음식점 창업을 꿈꾸고 계시거나 기존 업장의 매출 증대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요즘 장사가 너무 어려워요”, “코로나 이후 손님들 취향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AI나 로봇 도입해야 한다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같은 고민들로 걱정 하고 계시지 않나요? 이 글에서는 2025년 주목해야 할 요식업 트렌드 7가지와 코로나 이후 달라진 음식점 운영 전략을 실무진의 시각에서 상세히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성공하는 음식점들의 공통점부터 구체적인 도입 방법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1. 코로나19가 바꾼 요식업계의 근본적 변화
1) 비대면 서비스의 필수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음식점에 대한 정보와 리뷰를 검색하는 경향이 늘어났습니다. 이제 키오스크 주문이나 QR코드 메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테이블 오더 시스템 도입 없이는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방문 외식이 비대면 외식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서비스, 홈코노미족의 등장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 소비 패턴의 양극화
코로나 이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소비의 양극화입니다. 외식 횟수는 줄었지만, 지출은 증가했으며 아침이나 점심을 혼자 하는 외식은 감소한 반면, 가족이나 지인과의 저녁 외식은 횟수와 지출 모두 늘어났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외식에 더욱 신중해졌지만, 특별한 경험에는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의미입니다.
변화 구분 | 코로나 이전 | 코로나 이후 | 대응 전략 |
---|---|---|---|
주문 방식 | 직원 주문 | 키오스크/QR코드 | 디지털 메뉴 필수 도입 |
외식 빈도 | 자주, 적은 금액 | 드물게, 큰 금액 | 특별한 경험 제공 |
정보 검색 | 지인 추천 | SNS/온라인 리뷰 | 온라인 마케팅 강화 |
매장 운영 | 대면 서비스 중심 | 비대면 서비스 필수 | 자동화 시스템 도입 |

2. 2025년 주목해야 할 요식업 트렌드 7가지
1) AI와 로봇의 본격 도입
AI에 의한 음식 산업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로봇 햄버거·커피숍·초밥집이 이미 운영되고 있으며, ChatGPT 같은 AI를 통해 요리 레시피는 물론 외식 아이디어를 구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기술을 도입하는 레스토랑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대 35%의 매출 증가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활용한 고객 데이터 분석과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은 고객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 AI 도입의 구체적 사례
- 조리 로봇 : 정확한 레시피에 따른 일관된 품질 유지
- 서빙 로봇 : 인건비 절감과 비대면 서비스 실현
- AI 추천 시스템 : 고객 취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메뉴 제안
- 스마트 주방 : 재고 관리와 조리 시간 최적화
2) 마이크로 레스토랑의 활성화
미국에서는 ‘마이크로 레스토랑’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이 아예 자기 집에서 작은 레스토랑을 열고 있으며, 시 당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이런 영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작은 규모로 시작해 리스크를 줄이면서 창업할 수 있는 모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창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3) 개인화와 맞춤형 서비스
2025년 푸드테크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바로 ‘초개인화 식단’입니다. 이제 단순히 나의 입맛에 맞춘 식단을 넘어서 내 건강 상태, 유전자, 장내 미생물, 라이프스타일, 식습관까지 모두 고려한 맞춤형 식단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음식점들도 고객의 과거 주문 이력, 알레르기 정보, 선호도 등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메뉴를 제안하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4) K-푸드와 글로컬라이제이션(한국적인 맛 국제화)
2024년 10월까지 K-푸드 누적 수출액이 1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발표한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에 무려 7곳의 한식당이 이름을 올린 것은 한식의 위상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이제 K-푸드는 단순한 수출 상품이 아닌 글로벌 외식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내 음식점들도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을 융합한 메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5)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ESG 정책이 외식업계에도 본격 도입되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관리 시스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지속가능한 수산물 인증 확대 등이 업계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음식점에서는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6) 푸드 밸런스와 건강 중심 메뉴
코로나 이후 메뉴 분야의 트렌드에서 건강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푸드 게이지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는데, 자극적이거나 고칼로리 음식으로 욕구를 충족한 후에는 채식 등 저칼로리 음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트렌드입니다. 음식점들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건강한 선택지를 늘리고, 칼로리 정보 제공, 비건 메뉴 확대 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7) 로컬라보와 경험 마케팅
로컬라보(local+collaboration)란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극대화해 고도화된 컬래버레이션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는 전략입니다. 이제 로컬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와 브랜드가 교차하는 혁신적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3. AI 도입 성공 사례와 구체적 도입 방법
1) AI 도입 성공 사례
일부 맛집은 RestoPlatform(예약시스템) 플랫폼을 도입한 후 고객 대기 시간을 30% 줄이고 일일 주문 건수를 25% 늘릴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단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6% 증가했습니다.
2) 푸드테크 도입 단계별 가이드
단계 | 도입 기술 | 예상 비용 | 예상 효과 |
---|---|---|---|
1단계(기초) | 키오스크, QR메뉴 | 200-500만원 | 주문 정확도 95% 향상 |
2단계(중급) | 테이블오더, POS 연동 | 500-1000만원 | 서빙 시간 40% 단축 |
3단계(고급) | AI 추천, 서빙로봇 | 1000-3000만원 | 매출 20-35% 증가 |
4단계(최고) | 조리로봇, 완전자동화 | 3000만원 이상 | 인건비 50% 절감 |
4. 로봇 요리 성능 비교
1) 실제 요리 로봇 제조사 채널들
- 뉴로메카 : 치킨 튀기는 ‘인디7‘ 로봇 (시간당 100마리)
- 만다린로보틱스 : 웍질하는 ‘로보틱웍’ (시간당 300인분)
- 로보테크 : ‘COOKBOT CHEF’ 100여종 음식 조리
- LG전자 : ‘클로이 셰프봇’ 빕스 국수 제조
- 두산로보틱스 : ‘쿡봇 셰프’ 시간당 치킨 24마리
2) 성능 비교 표
각 로봇의 제조사, 주요 기능, 성능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표로 정리했습니다.
로봇명 | 제조사 | 주요 기능 | 성능 | 도입 매장 |
---|---|---|---|---|
인디7 | 뉴로메카 | 치킨 튀김 전문 | 시간당 100마리 | 롸버트치킨, 교촌치킨 |
로보틱웍 | 만다린로보틱스 | 웍 요리 전문 | 시간당 300인분 | 휴게소, 공항 푸드코트 |
쿡봇 셰프 | 로보테크 | 한중일양식 100여종 | 24시간 무중단 | 단체급식, 프랜차이즈 |
에이트키친 | 크레오코리아 | 파스타 요리 전문 | 시간당 50그릇 | 이탈리안 레스토랑 |
클로이 셰프봇 | LG전자 | 국수류 제조 | 맞춤형 조리 | 빕스 4개 지점 |
바리스타 로봇 | 플레토로보틱스 | 커피 제조 | 16가지 메뉴 | 무인 카페 |
3) 하이라이트: 로봇 vs 셰프 대결
만다린로보틱스의 ‘로보틱웍’과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세계 최초 요리 대결 유명 셰프 vs AI 로봇, 누구 요리가 더 맛날까 – ZDNet korea을 특별히 언급하여 흥미를 끌도록 했습니다.
4) 실용적 정보 제공
- 크레오코리아 ‘에이트키천’: 1시간에 50그릇 파스타 요리
- 플레토로보틱스: 16가지 커피 메뉴 제조 바리스타 로봇
- 몰리로보틱스: 5000여 가지 요리 가능한 ‘로봇 키친’ Robotech

5. 2025년 요식업 시장 전망
1) 시장 규모와 성장 동력
푸드테크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조리 로봇은 이 중 핵심 기술로 분류되며, 글로벌 식품 대기업들도 관련 기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AI 기반 커피 로봇이 카페에 도입됨에 따라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1.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주요 투자 분야
- 자동화 기술: 조리, 서빙, 결제의 완전 자동화
- 데이터 분석: 고객 행동 패턴 분석과 예측
- 친환경 기술: 음식물 쓰레기 감소와 지속가능 경영
- 개인화 서비스: 맞춤형 메뉴와 서비스 제공
6. 실전 적용을 위한 체크리스트
1) 즉시 실행 가능한 변화
- QR코드 메뉴 도입: 비용 최소, 효과 즉시
- SNS 마케팅 강화: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활용
- 배달 앱 최적화: 메뉴 사진과 설명 개선
- 고객 데이터 수집: 간단한 선호도 조사 실시
2) 중기 도입 계획
- 키오스크 설치: 6개월 내 ROI 달성 가능
- 테이블 오더 시스템: 서비스 품질 향상
- 건강 메뉴 확대: 칼로리 표시, 비건 옵션 추가
- 친환경 포장재: 브랜드 이미지 개선
3) 장기 투자 전략
- AI 시스템 도입: 고객 데이터 기반 운영
- 서빙 로봇 활용: 인건비 절감과 화제성
- 스마트 주방 구축: 완전 자동화 시스템
- 프랜차이즈 확장: 성공 모델의 복제
🔅마무리: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법
2025년 요식업계는 기술 혁신과 소비자 니즈 변화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간편식, 가치소비, 취향과 경험, 공유, 데이터는 강화되는 반면 상권이나 업종의 개념은 과거에 비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기술을 도입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간다면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성공을 만들어낼 것입니다.